"여학생 성희롱했다"…조국 아들 허위 사실 유포한 가세연,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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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4일 조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1일 강 변호사와 김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이 영상에서 조 전 장관의 아들에 대해 "여학생을 성희롱했는데 엄마(정경심 교수)가 가서 이것을 왕따 사건으로 바꿨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었다"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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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4일 조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1일 강 변호사와 김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해 10월 극단적 선택을 한 김용호 씨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 결정(불송치)을 내렸다.
이는 지난 2020년 9월 24일 조 전 장관이 이들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한 지 약 3년 3개월 만에 뒤따른 조치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해당 사건에 대해 "3년 3개월 후인 작년 말 비로소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 너무도 간단한 사건인데 왜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이해 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앞서 강 변호사 등은 지난 2019년 8월 22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을 통해 '브라이언 조 학폭 논란(미국 도피 유학 숨겨진 뒷이야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들은 이 영상에서 조 전 장관의 아들에 대해 "여학생을 성희롱했는데 엄마(정경심 교수)가 가서 이것을 왕따 사건으로 바꿨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었다"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소 당시 조 전 장관은 "학교폭력 피해자로 아픈 경험을 가진 제 아들을 '성희롱 가해자'로 규정해 큰 상처를 준 이들의 악의적 행위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분노했다.
이어 "제 아들은 어떠한 영어 이름도 사용한 적 없고 '도피 유학'을 간 적 없다. 가세연이 사실 확인조차 않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은 도저히 넘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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