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2024시즌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

1박2일 코칭스태프 워크숍 개최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년 연속 정상을 노리는 LG 트윈스가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LG는 4일 2024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발표했다.

2023시즌 1군 메인 타격 코치로 팀의 통합 우승에 일조한 이호준 코치는 새 시즌 퀄리티컨트롤(QC, Quality Control) 코치를 맡는다. 이 코치는 타격뿐만 아니라 투수, 주루 등 다양한 분야에 관여하게 된다.

이 코치와 함께 타격을 담당했던 모창민 코치가 새로 합류한 최승준 코치와 함께 올해도 1군 타격을 지도한다.

이종범 전 코치가 책임졌던 주루·외야 부문은 정수성 코치가 담당한다.

퓨처스(2군) 지휘봉은 서용빈 감독이 잡는다. 김재율 타격 코치, 양원혁 수비 코치, 김용의 주루·외야 코치, 최경철 배터리 코치가 새로 가세해 퓨처스 선수들을 이끈다.

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정주현은 잔류군 주루·내야수비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LG는 3~4일 1박2일에 걸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코칭스태프 워크숍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염 감독을 비롯한 기존 코칭스태프 24명, 신규 코칭스태프 9명, 데이터분석팀 등이 참석했다.

구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2023시즌을 돌아보고, 스프링캠프 및 운영 계획 등을 통해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되는 피치 클록,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한 해를 시작하면서 코칭스태프 워크숍을 통해 팀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1군 코칭스태프는 경기력에 중점을 두고 승리와 육성을 병행할 수 있어야 하고, 2군 및 잔류군에서는 구단 육성 방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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