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열, 끼 부림 해명…“정신 차려보니 저항 多, 치명적이지 못해”

김지우 기자 2024. 1. 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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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해쭈’ 캡처



10CM 권정열이 실제 성향을 고백했다.

3일 구독자 76만 유튜버 ‘해쭈’의 채널에는 ‘어쩐지 잃은 것만 잔뜩인 권정열씨....고품격 토크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호주 멜버른에서 공연을 마친 권정열은 해쭈와 식사 자리를 가졌다. 해쭈는 “1집, 2집 때는 매운맛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다. 십센치 음악 스타일이 변했다. 점점 더 스윗해졌다. 계기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권정열은 “한 번에 바뀐 건 아니다. 십센치 기본 정서는 스윗하고 달콤한 팀이라고 설정돼 있었다”면서 “데뷔 초에는 치명적인 음악을 하려고 노력했었다. 사실은 제 삶이 치명적이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해쭈’ 캡처



이어 “더 스윗해지고, 끼 부리게 된 건 ‘잘한다 잘한다’ 해주시니 더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 저도 어느새 정신 차려보니 많이 가 있더라. 저항 댓글도 많더라”면서 “그때 되게 간절했었다. 좋아해 주시는 니즈를 알게 되니...”라고 화제가 됐던 무대 위 ‘끼 부림’에 대해 해명했다.

이후 권정열과 해쭈 일행은 카페로 장소를 옮겼다. 해쭈가 “십센치 검색하면 나오는 키워드 너드와 변태가 있다. 인정하시냐”고 묻자 권정열은 “인정해야죠”라고 답했다.

권졍열은 둘 중 선택한다면 “변태를 선택하고 싶다”면서 “음악적으로 (그렇게) 잘 못 한다. 노력해야지 나오는 거다. 너드는 그냥 애초에 너드로 살아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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