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재임 중 R&D 예산 대폭 늘리겠다" 첫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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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재임 중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며 "앞으로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R&D 투자가 국민경제를 살찌우는 방향으로 효과를 발휘하도록 과감하게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주부·소상공인·청년 등 국민 참여형으로 열린 '민생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R&D 투자가 필요하다"고 요청한 한 사업가의 말에 이같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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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역할, 국민 느끼는 어려운 문제 해결하는 것"
(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재임 중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며 "앞으로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R&D 투자가 국민경제를 살찌우는 방향으로 효과를 발휘하도록 과감하게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주부·소상공인·청년 등 국민 참여형으로 열린 '민생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R&D 투자가 필요하다"고 요청한 한 사업가의 말에 이같이 대답했다.
윤 대통령이 R&D 예산 확대를 공개적으로 약속한 것은 처음이다. 경남 창원 자동차중소부품회사를 운영하는 A씨는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R&D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는데 윤 대통령이 즉각 화답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역할을 크게 두 가지"라며 "첫 번째로 국민경제 발전을 지속할 수 있는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국민들이 느끼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측면에서 국민의 자유선택을 저해하는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며 "국민의 어려운 점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해결하는 것 또한 국민의 자유를 증진시키고 선택을 존중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 방식으로 전환한 신년 업무보고와 관련해 "앞으로는 주택, 의료, 돌봄 등 특정 주제 가지고 부처의 벽을 허물고 국민이 가장 개선 원하는 것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함께 토론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민생토론회에는 중소기업인, 개인투자자, 지역전문가, 소상공인, 청년, 노인, 주부 등 각계각층의 국민 7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 참석한 국민 60여명과 부처 공무원까지 총 23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올해에도 정부를 믿고 함께 화이팅하자"고 격려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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