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반도체 사이클 변화에 맞춰 방법론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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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역폭 메모리(HBM)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역사적으로 없었던 최근 시장 상황을 교훈 삼아 골이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진 사이클의 속도 변화에 맞춰 경영계획을 짜고 비즈니스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AI 인프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산하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비즈니스' 조직을 새롭게 편제하는 등 미래 AI 인프라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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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으로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를 찾았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역사적으로 없었던 최근 시장 상황을 교훈 삼아 골이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진 사이클의 속도 변화에 맞춰 경영계획을 짜고 비즈니스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여러 관점에서 사이클과 비즈니스 예측 모델을 만들어 살펴야 한다"며 "특정 제품군만 따지지 말고 매크로 상황을 파악해야 하고, 마켓도 이제 월드마켓이 아니라 분화된 시장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AI 반도체 전략에 대해선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수요 등 고객 관점에서 투자와 경쟁 상황을 이해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AI 인프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산하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비즈니스' 조직을 새롭게 편제하는 등 미래 AI 인프라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찾아 글로벌 시장의 AI 트렌드를 살필 예정입니다.
(사진=SK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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