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충북 마음 얻으면, 대한민국 마음 얻어”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 참석서 강조
여당 약속은 '현금'·야당 약속은 '약속 어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충북도당 신년인사회 참석을 위해 충북 청주시장애인포츠센터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의 마음을 얻는 것이 대한민국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4일 충북 청주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같이 말하고 다가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청주시장애인포츠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유년 시절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4학년까지 다녔다”며 청주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충북은 중도 스윙보터들이 있다고들 한다. 중도 확장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 중도라는 것은 수많은 이슈 중 중간 언저리 지점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어떤 이슈에서는 우측, 어떤 이슈에서는 좌측 생각을 갖는데 그 평균을 냈을 때 중간인 사람을 중도라고 하는데 잡아야 할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청주시장애인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을 강조한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우린 기적적인 승리를 해 대통령을 보유한 당”이라며 “그 의미는 충북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면 그 실천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다수당이라도 더불어민주당은 약속어음에 불과하지만, 우리의 정책은 현금”이라며 “좋은 정책을 만들어 주면 중앙정부와 함께 바로바로 실감하게 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