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 해요" 인기 추락 현실로…수시 정원 못 채운 '교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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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들 중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14% 수준인 3만7000여 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60%)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15개교로 역시 지난해(8개교)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늘어난 것도 서울권 수시 모집인원이 지난해 대비 641명이 증가했고, 지방권도 3960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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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들 중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14% 수준인 3만7000여 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도 채우지 못한 대학은 15곳으로 지난해 대비 두배 가까이 늘었다.
종로학원이 전날(3일) 시작된 전국 대학 221개교의 2024학년도 수시 이월인원을 분석한 결과 정시로 이월된 미충원 모집인원은 3만7332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총 모집인원의 14%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수시 미충원 비율은 지방권이 18.7%(132개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도권(4.8%·47개교)과 서울권(3.4%·42개교) 등의 순이었다. 서울권 수시 미충원 인원은 지난해 대비 242명, 지방권은 700명이 각각 증가했다.
모집정원 60% 이상을 못채운 학교는 지난해 14개교에서 올해는 27개교로 2배 늘어났다. 수시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60%)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15개교로 역시 지난해(8개교)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 이어 70% 이상을 채우지 못한 대학도 5개교, 80% 이상 미충원인 학교는 1개교로 파악됐다.
종로학원은 특히 전국에서 수시 미충원 비율이 가장 높은 상위 20개교 중 4개교가 교육대학으로 나타난 것에 주목했다. 지난해 상위 20위권에 교대가 한 곳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불수능으로 인한 수능최저 미충족이 원인인 수시 미충원은 사실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늘어난 것도 서울권 수시 모집인원이 지난해 대비 641명이 증가했고, 지방권도 3960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실상 지방권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 적용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권 모든 대학들이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것으로 보여진다"며 "정시에서도 각 대학들은 동시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동에 따라 추가합격 발표에 매우 적극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대는 오는 6일 정시 원서접수를 마친 뒤 군별로 전형을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6일까지며 이후 같은 달 21일까지 최종 등록이 마감된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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