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고나연 22P·허유정 더블더블’ 신한은행 첫 승···결승 진출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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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퓨처스리그 1승을 수확했지만, 결승 진출은 실패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A조 예선에서 54-47로 승리했다.
리바운드에서 12-9로 앞섰지만, 신한은행의 야투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A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신한은행, 2패를 기록한 삼성생명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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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신한은행이 퓨처스리그 1승을 수확했지만, 결승 진출은 실패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A조 예선에서 54-47로 승리했다.
고나연(2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허유정(14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다연(13점 6리바운드)은 팀의 중심을 잡았다.
경기 초반 신한은행은 임규리에게만 3점슛 1개 포함 9점을 헌납하면서 근소하게 뒤처졌다. 리바운드에서 12-9로 앞섰지만, 신한은행의 야투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28.5%(4/14)에 불과했다. 특히 3점슛은 7개를 시도해 단 1개만을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13-15로 출발한 2쿼터에 분위기 반전을 성공했다. 여전히 리바운드 우위(12-9)에 더불어 고나연과 허유정이 원투 펀치를 이루며 득점을 쌓았다. 허유정은 1점 차(14-15)에 돌파에 이은 중거리슛을 성공하며 역전(16-15)을 만들었고, 고나연은 3점슛 2개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29-25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기 시작하며 휘청였다. 그러나 퓨처스리그 출전 선수 중 경험이 많은 편에 속하는 이다연이 3점슛을 꽂으며 중심을 잡았다. 41-3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점수 차를 벌리던 신한은행은 후반 살짝 흔들렸다. 방보람, 임규리, 양지원의 연속 득점에 5점 차(51-46)로 쫓겼다. 다행히 고나연이 자유투 3점을 올리며 급한 불을 껐고 퓨처스리그 첫 승을 따냈다.
A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신한은행, 2패를 기록한 삼성생명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위인 청주 KB스타즈는 B조 마지막 경기 승자와 5일 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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