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인덕원동탄선·월곶판교선·신안산선 '광교신도시' 분양 활발

자료 제공=HL D&I 한라

경기 남부권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 광교신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경기도청 신청사·수원고등법원·수원고등검찰청 등이 입주한 광교신도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인덕원동탄선·월곶판교선·신안산선 등이 개발돼 교통 편의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GTX-C 노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 구간에 총 14개 역이 건설된다. 인덕원동탄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약 39㎞ 철도로 현재 1공구와 9공구는 2021년 착공 후 공사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지난해 10월 발주돼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수원월드컵경기장역에서 신분당선(예정)과 환승이 가능하다.

월곶판교선은 인천 송도역에서 시흥·광명·안양 등을 거쳐 성남 판교로 이어지는 약 34㎞ 철도다. 이외에 경기 안산에서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금천과 여의도로 이어지는 신안산선은 경기 남부권 교통 혁명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신규 단지들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연무동복합개발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58-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98㎡ 총 285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대 수원캠퍼스를 사이에 두고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광교신도시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 조성하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84㎡ 총 580가구로 구성된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인접해 있다. 인덕원동탄선 개통시 광교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컨소시엄(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원에 건립하는 '매교역 팰루시드'를 공급한다. 아파트 전용 48~101㎡ 총 2178가구로 12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수인분당선 매교역이 있다. 수원역을 통해 KTX·GTX-C(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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