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200억원X연봉 260억' 이미 먹튀 확정이지만...팬 서비스 하나는 확실하네

하근수 기자 2024. 1. 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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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서비스만큼은 확실한 제이든 산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에 사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분명하게 반응했다. 그는 캐링턴 훈련장에서 쫓겨났으며, 친정팀 도르트문트 복귀와 연결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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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팬 서비스만큼은 확실한 제이든 산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에 사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분명하게 반응했다. 그는 캐링턴 훈련장에서 쫓겨났으며, 친정팀 도르트문트 복귀와 연결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훈련장 주변에서 산초가 팬들과 만났다. 차를 세우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한 어린 팬은 맨유 유니폼을 입은 스티커(포토 카드)를 건넸고, 팬의 아버지는 '맨유는 원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산초는 '상관없어요'라고 대답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산초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는 포토 카드에도 사인을 해줬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사진=스카이 스포츠

도르트문트 복귀가 임박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산초 임대를 놓고 협상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시즌 종료까지 산초를 품길 원하지만, 맨유는 주급 대부분을 부담하길 바라고 있다"라며 이적설을 전했다.

이어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항명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이후 4개월 동안 1군 선수단에서 추방됐고, 홀로 훈련해야 했다. 라이프치히 또한 관심을 보냈지만, 산초는 친정 복귀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방출은 기정사실이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내 예상은 똑같다. 산초는 1월에 떠날 것이다. 상황은 매우 명확하다. (텐 하흐 감독에게) 산초가 사과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현재로선  (이적 확률이) 99.9%라 말하고 싶다"라며 동행이 끝날 거라 예고했다.

맨유가 산초를 위해 투자했던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218억 원). 여기에 구단 최고 수준에 달하는 연봉까지 더하면 어마어마한 돈을 쏟았다.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5억 원)에 달하고 연봉으로 따지면 1,560만 파운드(약 260억 원) 수준. 하지만 텐 하흐 감독에게 공개 항명한 다음 사과할 모습도 보이지 않으면서 파국에 치달았다.

한때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일단 도르트문트로 가닥이 잡혔다. 연봉 관련 협상이 합의된다면 친정팀 리턴이 성사된다. 프랑크푸르트로 떠난 '제자' 도니 판 더 픽에 이어 '항명' 산초 역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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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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