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2' 류준열, “예상 깬 새로움에 집중, 진지-유쾌 양면 연기고민해”(인터뷰③)

박동선 2024. 1. 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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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다양한 액션서사를 완성해가던 '외계+인' 2부 현장에서의 유쾌한 감동을 되새겼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에서 열연한 배우 류준열과 만났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외계물질 '하바'로부터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0일 극장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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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제공

배우 류준열이 다양한 액션서사를 완성해가던 '외계+인' 2부 현장에서의 유쾌한 감동을 되새겼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에서 열연한 배우 류준열과 만났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외계물질 '하바'로부터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한국영화 사상 최장인 387일간의 프로덕션 끝에 만들어진 최동훈 감독 표 SF판타지의 피날레로, 1편의 CG감각 컬러에 맨손·무기 등의 격투감각을 더한 강렬한 액션감과 다수의 코미디 요소들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류준열은 전편에 이어 다시 한 번 도사 무륵으로 분했다. 얼치기 도술을 넘어선 다양한 액션감은 물론, 이안(김태리 분)을 향한 순박한 애정과 진지한 열정, 분노와 유머러스함 등 다양한 코드를 아우르는 류준열 표 무륵의 감정연기는 작품 속 또 하나의 볼거리로 꼽을만 하다.

사진=CJ ENM 제공

류준열은 반전포인트를 지닌 자신의 연기포인트에 대해 “좋아하는 인물이나 작품에 그러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블랙코미디를 좋아하고, 캐릭터 접근법도 비슷하다”라며 “전형적인 인물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보다는 예상을 깨고 전혀 새로운 것을 완성했을 때 최고의 연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준열은 “인간적으로도 그렇다. 뭔가 울적한 기분에 빠져있다가도, 새로운 기분을 찾게 되는 양측면을 느끼면서 그를 연기적으로도 표현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0일 극장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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