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2600선 밑으로…2580선 후퇴[마감시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2580선까지 밀려났다.
14.87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늘려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 매물이 출회해 하락했다"며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그동안 과도한 수준이었던 내년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는 과정 속에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2580선까지 밀려났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29포인트(0.78%) 내린 2587.0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22일 이후 6거래일 만에 26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14.87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늘려갔다. 장중에는 2580선 코앞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 매물이 출회해 하락했다"며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그동안 과도한 수준이었던 내년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는 과정 속에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도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돼 각각 약세를 보였다"며 "증시 과열 부담을 덜어 놓는 국면으로 전일과 동일하게 연말 수급 계절성의 후폭풍 영향에 지수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800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46억원, 670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69%), 금융업(-1.59%), 의료정밀(-1.56%), 전기가스업(-1.48%), 보험(-1.29%), 운수장비(-1.28%), 유통업(-0.90%), 증권(-0.88%) 등이 하락했다. 운수창고(1.31%), 음식료품(0.25%)는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0.29%) 등이 나란히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은 5% 넘게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물산 등이 1~2%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2%), NAVER(0.45%), LG화학(0.10%), 카카오(1.06%)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5.32포인트(0.61%) 내린 866.25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가 12% 넘게 내렸고 셀트리온제약(-5.27%), 알테오젠(-2.21%), 클래시스(-2.14%)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엘앤에프는 9% 가까이 뛰었고 LS머트리얼즈는 5% 이상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