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두 달 동안 메타 주식 560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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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39)가 지난해 11~12월, 두 달 사이에 56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메타가 이날 금융당국에 제출한 공시 자료를 인용해 저커버그가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 모든 거래일마다 주식을 매각, 총 128만주를 약 4억2800만달러(약 5600억원)에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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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39)가 지난해 11~12월, 두 달 사이에 56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메타 주식이 반등한 것이 매각 계기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메타가 이날 금융당국에 제출한 공시 자료를 인용해 저커버그가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 모든 거래일마다 주식을 매각, 총 128만주를 약 4억2800만달러(약 5600억원)에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평균 매각액은 1040만달러(약 136억원)로, 지난해 12월 28일에는 1710만달러(약 225억원) 어치를 매각했다.
저커버그는 2021년 11월 이후 메타 주식을 매각하지 않았다. 당시 저커버거는 자신과 아내 이름을 딴 자선 단체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통해 10억달러 어치의 주식을 매각했다.
저커버그가 지난해 주식을 매각한 배경으로는 메타 주가 상승이 꼽힌다. 메타 주가는 2022년 말,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194% 반등하면서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다른 대형 기술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2021년 9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태다.
저커버그가 보유한 메타 지분은 약 13% 수준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순자산은 1250억달러(약 164조원)으로 전 세계 7위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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