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견기업계 "2024년 경제정책방향 환영...원팀 협력할것"

김성진 기자 2024. 1. 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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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계가 4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내고 "민생경제 회복과 역동 경제 구현에 중점을 둔 경제정책방향을 환영한다"며 "중소기업들도 투자와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로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 정부와 원팀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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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는 모습./사진=뉴스1.


중소·중견기업계가 4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내고 "민생경제 회복과 역동 경제 구현에 중점을 둔 경제정책방향을 환영한다"며 "중소기업들도 투자와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로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 정부와 원팀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정책방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발표됐다. 중기중앙회는 이를 두고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상징성이 있다"며 정책 방향에 △시설투자 임시투자 세액공제 1년 연장 △수출 중소기업 세정지원 기간 연장 △접경지역 입지 규제 등 규제 완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특별법 제정 등이 담긴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임금체계와 근로시간 개편을 추진한다는 방향에 공감하며 유연한 근로시간 적용 등 규제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를 바란다"며 "윤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를 반드시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논평에서 "(정책 방향이) 향후 기업 투자를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52조원 시설투자 자금을 설치한다는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외국인력 유입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구인난을 영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향적인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며 "지난해 기준 변경으로 비수도권 소재 뿌리 중견기업도 E-9 비자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게 됐지만 보다 과감한 기준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내년 경제정책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정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경제의 허리로서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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