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오태석 인프라부문 대표 선임…조직개편·정기인사 단행

김성수 2024. 1. 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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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은 오태석 인프라부문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투자 대안을 제시하는 역량 확충은 물론,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는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하는 원칙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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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대표 '인프라 부문' 이지스운용 독자 경쟁력 확충
글로벌 자산관리·해외자산 신규투자 '글로벌에셋부문' 통합
'준법·리스크관리 강화' 조직 개편…이치형 준법감시인 선임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오태석 인프라부문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실시해서 대체투자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투자 펀드의 촘촘한 대응과 내부통제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오태석 대표는 지난 2022년 인프라전략투자파트 신설 당시 합류했다. 맥쿼리캐피탈, 삼천리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구 신한대체투자운용) 등을 거쳐 20여년간 인프라 분야에 매진한 투자 전문가다.

오태석 이지스자산운용 인프라부문 대표 (사진=이지스자산운용)
그는 향후 이지스자산운용 인프라부문의 독자적 경쟁력을 확충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외 인프라 부문은 개발사업·해외 오피스 등 부동산 부문의 상대적 약세 속에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대안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사회기반시설 등 규모가 크고 장기적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격변하는 해외부동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해외자산을 관리하는 글로벌 자산관리(GAM) 부문과 해외자산을 신규 투자하는 조직을 통합해 ‘글로벌에셋부문’으로 일원화했다.

해외 전문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투자자산에 대한 책임운용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 위기에 신속히 대응하고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공모펀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이지스자산운용은 9개부문 대표 체제(리얼에셋·글로벌에셋·인프라CM·리츠·AI·증권·경영지원 부문)를 구축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업무 영역에 따라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도록 부문대표 중심의 독립채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독립채산제는 기업에서 일정한 사업 부분을 독립해서 경영하고 결산하는 것을 뜻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작년 하반기에도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업계 대표적인 컴플라이언스 전문가인 이치형 전 포트코리아자산운용 부사장을 새 준법감시인으로 선임하고, 리스크 관리실 내 새로운 임원 조직인 운용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등 준법 및 리스크 관리 조직을 대폭 보강했다.

특히 이 준법감시인은 국내에서 부동산펀드가 최초 출시할 당시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도입 실무를 담당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5~2020년 준법감시인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 금융투자협회장 표창을 모두 받을 정도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투자 대안을 제시하는 역량 확충은 물론,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는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하는 원칙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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