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2년 만에 수주액 1조원 돌파

방윤영 기자 2024. 1. 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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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지난해 수주 실적 1조1170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한 건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2년 만에 다시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며 "2024년에도 공공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성이 우수한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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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 조감도 /사진=대보건설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지난해 수주 실적 1조1170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한 건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

주요 수주 사업을 보면 토목 부문에서 울산지사 원유배관 교체공사, 외룡~봉화 천연가스 공급시설 제1공구 건설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조성공사 등이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올해 종합심사낙찰제 공사 중 마지막 대어로 꼽힌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노반시설 공사 중 공사비 2025억원 규모의 6공구를 수주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광주 종합운동장(주경기장) 건립공사를 따냈다.

시공책임형 CM(CMR) 입찰 방식으로는 평택고덕 A4블록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공사를 확보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 북부 대표 자족형 첨단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법곶동 일대에 87만1840㎡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지하차도 1개소와 교량 5개소를 포함한다.

이밖에 그린 스마트스쿨 낙동초·금양중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한국해양대학교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 등 교육 관련 민자사업에서도 실적을 쌓았다. 민간 부문에서는 부산 동매역 지식산업센터와 부천 원종동 우성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2년 만에 다시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며 "2024년에도 공공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성이 우수한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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