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 이정효 감독과 재회하는 광주 박태준 "감독님과 다시 만나서 기뻐요"

반재민 2024. 1. 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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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공수의 활로를 열어줄 조타수를 찾았다.

광주는 4일 성남FC와 FC안양 등에서 맹활약한 미드필더 박태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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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공수의 활로를 열어줄 조타수를 찾았다.  ‘테크니션’ 미드필더 박태준을 영입했다.

광주는 4일 성남FC와 FC안양 등에서 맹활약한 미드필더 박태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인시절 자신을 가르쳤던 은사 이정효 감독과의 재회가 이뤄지게 되었다.

프로 7년차인 박태준은 175cm, 74kg의 날렵한 체격으로 정확한 패스능력과 볼 소유 능력이 좋은 중앙 미드필더다. 활발한 활동량으로 성실하게 움직이는 플레이가 돋보이며 사이드 플레이까지 가능한 다재다능을 가지고 있다.

2018년 성남 U-18 풍생고 출신으로 신인선수 선발을 통해 성남FC로 콜업 된 박태준은 프로 첫 해 22경기 1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같은 해 U-20 대표팀에도 처음 소집되어 꾸준한 활약을 했으며 다음해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3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2021년 하반기 FC안양으로 임대되어 팀이 승격플레이오프까지 가는데 일조하며 20경기 6도움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서울 이랜드로 임대되어 12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3년 성남으로 복귀하여 부상을 털어내고 2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박태준은 “성남 시절 많은 지도를 해주신 이정효 감독님과 지난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광주에서 재회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광주에서의 생활이 많은 기대가 된다”며 “그동안 팬 분들께서 어린유망주의 시선으로 많이 바라봐 주셨는데 광주에서 새로 시작하는 만큼 그 시선을 바꿀 수 있게 보다 성장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이라고 밝혔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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