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김모씨, 소송 취하 한다더니 안해···법적 대응 취할 것”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이 자신을 고소했던 여성병원 원장 김 모씨에게 법적 대응할 뜻을 밝혔다.
4일 이동국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이동국 부부는 여성병원 원장 김 모씨가 소송을 취하하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 기사를 통해 알게 돼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김씨에게 언론을 이용한 명예 훼손 행위와 더불어 이동국의 이미지에 흠집을 내기 위한 악의적인 행위를 당장 중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대중을 현혹하는 식의 이러한 가해 사례가 다시는 생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사안에 대해 모든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동국 부부는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A여성병원 대표원장 김씨에게 사기 미수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부부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쌍둥이 자매와 아들 ‘대박이’를 2013년 7월과 2014년 11월 각각 이 병원에서 출산한 바 있다.
A여성병원 원장 김씨는 본인과 법적 분쟁중인 A여성병원의 전(前) 원장 B씨 아들의 지인인 이동국 부부가 이전까지 문제 삼지 않던 초상권을 이용해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전 원장 측과 임대차 분쟁이 벌어지면서 이동국 부부가 자신을 압박했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21일 이동국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A여성병원에서 이동국 가족 초상권을 10년간 무단으로 사용했다. 이동국 부부는 약 3년전 출산 관련 서류를 찾기 위해 해당 병원을 방문 했다가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사용 중단 요청을 여러 차례 걸쳐 진행했고, 내용증명까지 보냈지만 시정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후에도 온라인에선 가족사진을 이 병원 홍보 수단으로 계속 사용 됐다”고 밝히며 김 씨의 주장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다음날인 22일 생각 엔터는 “김씨가 ‘저의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뜻을 알려왔고 이에 소송 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혀 해프닝으로 사건이 일단락 된 바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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