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측 "소송 취하 안해 당혹…악의적 흠집내기 중단 요청"[전문]

장진리 기자 2024. 1. 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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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이 여성병원과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동국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동국 부부는 소송을 취하하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4일)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이날 밝혔다.

당사는 지난달 22일 이동국 부부를 고소했던 A 여성병원 원장 김 모 씨가 소송 취하 의사를 전해왔다고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동국 부부는 김 모 씨가 소송을 취하하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4일) 기사를 통해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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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국. 제공ㅣ생각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이 여성병원과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동국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동국 부부는 소송을 취하하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4일)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동국은 경기 성남에 있는 A 여성병원이 가족의 초상권을 10년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A 여성병원 원장 김씨는 최근 사기미수 혐의로 이동국 부부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동국 부부가 자신을 상대로 12억 원의 모델료를 요구하는 조정을 법원에 신청한 것이 자신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동국 측은 "현재 이동국 부부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A씨에게 언론을 이용한 명예훼손 행위와 더불어 이동국의 이미지에 흠집을 내기위한 악의적인 행위를 당장 중단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대중을 현혹하는 식의 이러한 가해 사례가 다시는 생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사안에 대해 모든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다음은 이동국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전 축구선수 이동국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이동국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말씀 전합니다

당사는 지난달 22일 이동국 부부를 고소했던 A 여성병원 원장 김 모 씨가 소송 취하 의사를 전해왔다고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혔습니다. 당시 김 모 씨는 "자신의 오해에서 비롯됐다"라며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모 매체 기자에게 직접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동국 부부는 김 모 씨가 소송을 취하하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4일) 기사를 통해 알았습니다. 현재 이동국 부부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A씨에게 언론을 이용한 명예훼손 행위와 더불어 이동국의 이미지에 흠집을 내기위한 악의적인 행위를 당장 중단해 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당사는 최근 유명 연예인들을 악의적으로 활용한 사기, 음해, 무분별한 고소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대중을 현혹하는 식의 이러한 가해 사례가 다시는 생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사안에 대해 모든 법적 대응을 취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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