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정치인들 봉사 흉내? 국민들 다 안다..요즘 그런 시대 아냐" 일침 ('라디오쇼')

고재완 2024. 1. 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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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정치인들의 보여 주기식 봉사 활동에 일침을 놨다.

박명수는 4일 방송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를 진행했다.

이에 박명수는 "당연히 올려야 한다. 그걸 보면서 욕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해다.

이어 박명수는 "봉사하는 기쁜 마음이 얼굴에 나타난다. 그런 걸 올리면 봉사하는 마음이 퍼져서 사회를 훈훈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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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정치인들의 보여 주기식 봉사 활동에 일침을 놨다.

박명수는 4일 방송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를 진행했다.

한 청취자가 "연말에 아이와 연탄 봉사를 했는데, 인증을 올리면 너무 티를 내는 것 같아 망설여진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당연히 올려야 한다. 그걸 보면서 욕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해다.

하지만 그는 "근데 정치하시는 분들이 사진 찍으러 가서 흉내 내는 것,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요즘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국민들도 생색내기용인 거 다 안다"라고 소신 발언했다. 이어 박명수는 "봉사하는 기쁜 마음이 얼굴에 나타난다. 그런 걸 올리면 봉사하는 마음이 퍼져서 사회를 훈훈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생이 '할명수'의 쯔양을 보더니 먹방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 한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접으라고 해라. 죽는다. 사람 죽는다. 히밥이랑 쯔양과 (먹방을) 해 봤는데 죽는다. 따라갈 수 없다. 부대껴서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며 "먹방 유튜버는 반대한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영어 공부와 중국어 공부 중 뭘 할지 고민이다"라는 질문에는 "중국어를 추천한다. 영어는 구태여 할 필요가 없다. 요새는 어딜 가도 그들이 한국말을 한다. 사람이 나라 복도 있어야 한다. 그 다음이 부모 복이다. 우리나라 요새 괜찮다. 중국은 인구도 많고 시장도 넓고 우리와 가깝다. 중국어를 잘하면 큰 이득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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