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철 정기명 여수시장 "7,8,9급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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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최근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한 가운데 정기명 시장의 인사 스타일에 관심이 모아진다.
행정경험이 없음에도 특유의 친화력을 기반 삼아 당선된 정 시장이 어떤 기준에 방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하는지 공무원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이기도 하다.
정 시장은 4일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인사팀으로부터 승진 명부자를 받은 다음에 근무연수와 고과점수 등의 자료를 쭉 우선적으로 50% 이상은 가져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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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가 최근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한 가운데 정기명 시장의 인사 스타일에 관심이 모아진다.
행정경험이 없음에도 특유의 친화력을 기반 삼아 당선된 정 시장이 어떤 기준에 방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하는지 공무원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이기도 하다.
정 시장은 4일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인사팀으로부터 승진 명부자를 받은 다음에 근무연수와 고과점수 등의 자료를 쭉 우선적으로 50% 이상은 가져 간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머지는 '이 분은 꼭 승진시키면 일을 잘할 수 있겠다'는 능력을 봐서 반영을 했고, 능력은 보통인데 자기네 부서 부하직원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을 고려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본인의 인사 방식을 밝혔다.
여수시는 앞서 3일자로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해 퇴직 준비 교육 파견, 명예퇴직, 상위직급 승진, 타 기관 파견 별도정원 등의 인사요인 발생에 따라 5일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5급에서 4급으로 3명 승진하고, 6급에서 5급 지방사무관으로 15명이 승진하는 등 120명의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만 1년 6개월을 시장하고 있지만 사실 7,8,9급 직원들의 얼굴까지는 솔직히 잘 모른다. 결재(판)를 안 들어오니까"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화제를 바꿔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감소한 것에 대해서도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제작년 1200만명에서 지난해 1140만명으로 감소했는데 그나마 선방했다"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국민들이 외국여행으로 나간 것이 주요인이지만, 그나마 순천만정원박람회 관광객이 여수를 많이 찾아서 선방한 셈"이라고 자평했다.
화정면 개도 출신인 정 시장은 지난 2022년 5월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현직 권오봉 시장을 누르고 공천권을 따냈고 6.1 지방선거에서 김현철(무소속) 후보를 꺾고 무난히 당선됐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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