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AMS, 항공전용 추진시스템 독자 개발 성공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우수AMS(066590)는 자회사인 우수TMM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항공전용 추진시스템 WAPS(Woosu Air Propulsion System)의 독자개발에 성공했다고 밠혔다.

‘축방향모터가 적용된 테일로터에서의 냉각 구조’ 특허출원.(사진=우수AMS)

우수AMS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2022년부터 진행해 온 정부국책과제 공동연구 개발에 따라 지난해 KAI에 공급할 1차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인증기구(KOLAS)를 통해 추력성능평가, 항공기 상위제어기(FLCC) 연동평가를 마치고 하반기 항공전용 부품에 대한 환경조건(TRA DO-160G)인증 취득을 목표하고 있다. 최종 인증시 세계 3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항공전용 모터와 인버터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우수AMS가 개발한 WAPS에 적용된 공냉식 항공추진모터는 높은 출력밀도와 중량감소를 만족하기 위해 축방향자속모터 방식이 사용됐다. 지난해 12월 29일 항공전용 추진모터의 구조에 대해 ‘축방향모터가 적용된 테일로터에서의 냉각 구조’라는 특허명으로 출원을 마친 바 있다. 축방향자속모터(AFM)는 컴팩트한 고정자 설계로 전력밀도가 높고, 양면 회전자에 자석을 배치할 수 있어 자속손실이 적으며, 권선과 하우징의 밀착이 가능하여 냉각에 유리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수AMS 관계자는 “도심항공모빌리티를 포함한 항공추진시스템 분야가 기술개발의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타제품 대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항공모빌리티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출함으로써 항공, 해상, 육상의 차별화된 모빌리티 시장을 커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