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모바일뱅킹 품질이 소비자 유치 성패”

한우람 기자(lamus@mk.co.kr) 2024. 1. 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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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4일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 2024'를 발간하며 "1946~1965년 사이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들마저 모바일뱅킹 이용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은행의 신규거래부터 주거래 이용, 고객 이탈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모바일 채널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최근 1년 내 새로운 은행과 거래를 시작한 고객 중 30% 이상은 모바일채널의 편리성 때문에 선택했다"며 "하지만 신규 유치 후 주거래고객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모바일을 통한 자산 통합관리 등 어떤 은행의 모바일 채널이 더 편리한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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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경영연구소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4’ 발간
모바일뱅킹에 빠진 베이비부머 세대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4일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 2024’를 발간하며 “1946~1965년 사이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들마저 모바일뱅킹 이용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은행의 신규거래부터 주거래 이용, 고객 이탈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모바일 채널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고 밝혔다.

59세를 넘어선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그간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치 못해 모바일 뱅킹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세대로 불려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휴대폰 사용에 익숙해진 덕분에 모바일뱅킹 이용률이 80%를 넘어섰고, 심지어 젊은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인터넷전문은행을 거래하는 비율 역시 지난해 66%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포인트나 급증한 숫자다.

하나금융은 “최근 1년 내 새로운 은행과 거래를 시작한 고객 중 30% 이상은 모바일채널의 편리성 때문에 선택했다”며 “하지만 신규 유치 후 주거래고객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모바일을 통한 자산 통합관리 등 어떤 은행의 모바일 채널이 더 편리한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금융소비자들은 평균 5개 은행을 거래하고 있는데 이 중 주거래은행 한 곳에만 금융자산 53%를 예치했다. 은행권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모바일 앱 중 누가 가장 더 뛰어난지가 주거래은행 여부 성패를 좌우하고, 예금 등 상품 유치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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