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모바일뱅킹 품질이 소비자 유치 성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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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4일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 2024'를 발간하며 "1946~1965년 사이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들마저 모바일뱅킹 이용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은행의 신규거래부터 주거래 이용, 고객 이탈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모바일 채널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최근 1년 내 새로운 은행과 거래를 시작한 고객 중 30% 이상은 모바일채널의 편리성 때문에 선택했다"며 "하지만 신규 유치 후 주거래고객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모바일을 통한 자산 통합관리 등 어떤 은행의 모바일 채널이 더 편리한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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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를 넘어선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그간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치 못해 모바일 뱅킹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세대로 불려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휴대폰 사용에 익숙해진 덕분에 모바일뱅킹 이용률이 80%를 넘어섰고, 심지어 젊은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인터넷전문은행을 거래하는 비율 역시 지난해 66%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포인트나 급증한 숫자다.
하나금융은 “최근 1년 내 새로운 은행과 거래를 시작한 고객 중 30% 이상은 모바일채널의 편리성 때문에 선택했다”며 “하지만 신규 유치 후 주거래고객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모바일을 통한 자산 통합관리 등 어떤 은행의 모바일 채널이 더 편리한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금융소비자들은 평균 5개 은행을 거래하고 있는데 이 중 주거래은행 한 곳에만 금융자산 53%를 예치했다. 은행권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모바일 앱 중 누가 가장 더 뛰어난지가 주거래은행 여부 성패를 좌우하고, 예금 등 상품 유치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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