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더 큰 세상 만들길"…두을장학재단, 2024년 장학생 선발

23년간 670명에게 장학금 109억 수여…올해는 98명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이 서울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신규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두을장학재단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두을장학재단은 4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2024년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을 포함한 총 9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더 큰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두을장학재단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두번째 줄 가운데, 두을장학재단 제공)

수여식엔 이 이사장과 윤병인 한솔제지(213500) 기업문화실 사장, 정길근 CJ제일제당(097950) 커뮤니케이션 실장, 장재훈 신세계(004170) 경영전략실 상무,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을장학재단은 평소 장학사업 및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남달랐던 삼성그룹 고 이병철 회장 부인 고 박두을 여사 유지를 기려 2000년 1월 한솔그룹 이인희 전 고문이 설립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여성전문 장학재단이다.

삼성과 한솔, CJ(001040), 신세계 등 범 삼성가가 출연해 설립됐으며 운영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두을장학재단 제공)

2000년부터 매년 16개 대학 1학년 여대생을 대상으로 선발해 2학년부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자기계발비를 지급해오고 있다. 23년간 670명에게 약 109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매년 대학추천이 아닌 당사자가 직접 쓴 지원서를 바탕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기존 장학생에 대해선 매년 엄정한 심사를 해 장학생 자격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체계적 관리 및 균등하고 투명한 기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두을장학재단 제공)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