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항암제 병용요법, 위암 수술 전 요법서 효과"

김현수 2024. 1. 4.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항암신약 개발 기업 HLB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이 위암 수술 전 보조요법에 대한 연구자 임상 2상에서 효과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이뤄지지 않아 수술이 가능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수술 전 보조 요법으로서 암 조직의 크기를 얼마나 감소시키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LB [HLB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항암신약 개발 기업 HLB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이 위암 수술 전 보조요법에 대한 연구자 임상 2상에서 효과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HLB는 중국 푸젠의과대학 등 병원에서 106명의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수술 전 보조 요법은 환자의 암 크기를 줄여 의료진의 치료를 돕고, 수술 후 보조 요법은 이후 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당 임상은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이뤄지지 않아 수술이 가능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수술 전 보조 요법으로서 암 조직의 크기를 얼마나 감소시키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 결과, 수술 후 제거된 조직에서 종양 세포가 10% 이하로 남은 상태인 '주요 병리학적 반응'(mPR)이 병용요법의 경우 33.3%로 대조군인 항암 화학요법 '파클리탁셀'의 17.0%보다 높았다.

잔여 암세포가 검출되지 않는 비율인 완전 절제율도 각각 94.1%와 81.1%로 병용요법이 더 높았다. 방사선 촬영 결과, 병용요법을 받은 3명에게서는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 관해'도 관찰됐다.

HLB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지난해 중국에서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또 미국 식품의약청(FDA)에도 간암 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신청해, 현재 1차 치료제 본 심사가 막바지 단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간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 대해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임상 완료 후 글로벌 임상 확대 전략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HLB는 지난 달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폐암 임상 2상에서도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hyuns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