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한반도 지각변동엔 영향 못 미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이 우리나라 지각 변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연간 약 3cm의 일정한 속도로 남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지진 전후인 지난해 12월 31일∼올해 1월 2일 지각 변동량은 오차 범위 1cm 이내에서 종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이 우리나라 지각 변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토지리원은 이번 지진의 여파로 이시카와현 노토반도가 1.3m가량 서쪽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는데, 진앙과 거리가 있는 한반도 지각은 이동이 없었다는 뜻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각 변동 감시시스템으로 우리나라 동남부 12개 위성 기준점의 일 단위 위치 변화량을 분석한 결과, 지각 변동이 관측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지각 변동 감시시스템은 지반에 단단히 고정된 위성 기준점의 위치 변화를 분석해 지각 변동량을 계산한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연간 약 3cm의 일정한 속도로 남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지진 전후인 지난해 12월 31일∼올해 1월 2일 지각 변동량은 오차 범위 1cm 이내에서 종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 결과는 더 정밀한 측정이 가능한 위성 궤도가 발표되기 이전 계산한 추정값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향후 정밀 궤도를 반영해 mm 단위 정밀도로 계산하면 지각 변동량이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cho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