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9번’ 누녜스, PL에서 기회 못 살린 선수 2위→잭슨은 3위...그럼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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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에서 기회를 가장 살리지 못한 선수는 누구일까.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PL 내에서 기대득점(xG) 대비 골을 넣지 못한 선수들의 순위를 공개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6.9xG, 3골), 다르윈 누녜스(8.7xG, 5골), 니콜라 잭슨(10.6xG, 7 골), 닐 무페이(5.2xG, 2골), 엔조 페르난데스(4.8xG, 2골)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잭슨도 누녜스 못지않게 많은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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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프리미어리그(PL)에서 기회를 가장 살리지 못한 선수는 누구일까.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PL 내에서 기대득점(xG) 대비 골을 넣지 못한 선수들의 순위를 공개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6.9xG, 3골), 다르윈 누녜스(8.7xG, 5골), 니콜라 잭슨(10.6xG, 7 골), 닐 무페이(5.2xG, 2골), 엔조 페르난데스(4.8xG, 2골)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칼버트-르윈은 2020-21시즌 리그에서 16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이어나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잔부상에 시달렸고 2라운드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칼버트-르윈은 전방에서 많은 움직임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누녜스는 벤피카 시절 좋은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누녜스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422억 원)였다. 거액의 이적료로 이적한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리그에서 29경기에 나왔지만 9골 3도움에 그치며 조금은 아쉬웠다. PL 데뷔 시즌이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도 누녜스는 만족스럽지 않다.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자주 잡지만 그걸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왔다. 누녜스는 모든 대회에서 7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더 섬세한 마무리가 있었다면 누녜스의 스탯은 지금보다 좋았을 것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누녜스에게 골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누녜스는 우리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승리만 하면 골을 넣는 건 중요하지 않다. 누녜스는 역할을 다했고 활력을 불어 넣어줬다”라며 누녜스를 옹호했다.
이어 “기회를 놓치면 모두가 지난 경기에서도 놓쳤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지난 경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미 지나간 경기다. 우리는 더 쉽게 할 수 있었지만 내가 리버풀에 있는 한 우리는 경코 쉬운 방법으로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에 누녜스가 있다면 첼시엔 잭슨이 있다. 잭슨은 이번 여름 비야레알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잭슨은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지만 PL 공격수답지 않은 플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부정확한 볼터치, 낮은 적극성 등으로 공격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잭슨도 누녜스 못지않게 많은 기회를 날렸다.
한편, ‘옵타’는 기대득점 대비 많은 골을 넣은 선수들의 순위도 공개했다. 손흥민(7.1xG, 12골), 모하메드 쿠두스(1.9xG, 6 골), 황희찬(6xG, 10골), 제로르 보웬(7.4xG, 11골), 베르나르두 실바(1.7xG, 5골) 순서였다. 손흥민은 1위, 황희찬은 2위였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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