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연봉 1위' 월드컵 기적 이끈 김영권이었다…얼마 받길래

전형주 기자 2024. 1. 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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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국내 선수는 김영권(울산)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내놓은 2023시즌 K리그1 12개 구단, K리그2 12개 구단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에 따르면, 국내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자는 15억3000만원을 받은 김영권이다.

K리그2 12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468억5580만8000원이며, 부산 아이파크가 가장 많은 59억1467만3000원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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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울산현대 김영권이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MVP를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밝히며 울먹이고 있다. 2023.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지난해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국내 선수는 김영권(울산)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내놓은 2023시즌 K리그1 12개 구단, K리그2 12개 구단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에 따르면, 국내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자는 15억3000만원을 받은 김영권이다.

김영권은 2023시즌 울산의 K리그1 2연패를 이끌며 생애 첫 K리그1 MVP를 차지하는 등 K리그 간판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국가대표로도 2018, 2022 월드컵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는 등 족적을 남겼다.

연봉 2위는 전북 현대의 김진수다. 김진수는 연봉 14억2000만원으로 김영권의 뒤를 이었다. 이어 울산의 조현우(13억), 전북의 홍정호(11억7000만원), 수원FC의 이승우(11억1000만원) 순이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대구의 세징야(15억5000만원)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그 다음은 울산 바코(15억2000만원), 전북 구스타보(14억6000만원), 인천 제르소(14억1000만원), 인천 음포쿠(13억2000만원)다.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열린 K리그 40주년 기념 전시회 'THE UNIVERSE'에 트로피가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프로축구 1983년 원년 트로피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인 트로피, 역대 공인구, 유니폼 등 전시물과 함께 K리그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2023.12.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K리그1 12개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385억6712만3000원이다. 구단별로는 전북이 198억767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이 183억4073만1000원, 서울이 132억3965만5000원, 제주가 119억216만6000원을 지출했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9545만2000원이다. 국내 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3158만8000원, 외국인 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7억7535만1000원이었다.

K리그2 12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468억5580만8000원이며, 부산 아이파크가 가장 많은 59억1467만3000원을 지출했다.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854만6000원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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