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래 기다렸지?' 카세미루-마르티네스 훈련 복귀, '천군만마' 얻은 맨유

박윤서 기자 2024. 1. 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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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긴 시간 부상으로 이탈했던 카세미루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돌아왔다.

맨유는 "카세미루와 마르티네스는 수요일 팀 전체 훈련에 참여했고,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관련 전문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에 따르면, 카세미루와 마르티네스 모두 1월 14일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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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긴 시간 부상으로 이탈했던 카세미루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돌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맨유는 "카세미루와 마르티네스는 수요일 팀 전체 훈련에 참여했고,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카세미루와 마르티네스는 장기간 부상으로 신음했다. 카세미루는 지난해 11월 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두 달 동안 재활에 매진하며 팀 동료들을 지켜봐야만 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9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이후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세비야전에서 입은 중족골 부상이 재발한 탓이었다.

두 선수가 자리를 비운 동안 맨유는 끝없이 추락했다. 리그에서는 심각한 빈공에 시달리며 8위에 머무르고 있고, 리그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특히 안방에서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 본머스에 0-3으로 완벽하게 패배했고, 지난 30일에는 노팅엄에 29년 만에 패배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빌드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수비지역에서 1차적으로 빌드업을 시작할 센터백이 없었다. 매과이어는 세밀한 패스 능력이 떨어졌고, 바란과 린델로프는 부상으로 자주 빠졌다. 미드필더진에서도 공격진에 패스를 뿌려줄 선수도 없었다. 오직 주장 페르난데스만이 빌드업을 담당했는데, 이마저도 상대 팀의 집중 마크로 인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공격 전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탓에 리그에서 22골(20경기)을 넣는 데에 그쳤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에서 두 선수의 복귀는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지난 시즌, 카세미루와 마르티네스는 맨유의 핵심이었다. 카세미루는 3선에서 포백을 보호하는 역할과 함께 빌드업까지 담당했고, 마르티네는 빠른 발을 앞세운 투지 넘치는 수비와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팀을 이끌었다. 텐 하흐 감독의 전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두 선수의 복귀와 함께 반등을 노리는 맨유다.

예상 복귀 시점은 1월 14일이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관련 전문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에 따르면, 카세미루와 마르티네스 모두 1월 14일에 복귀한다. 텐 하흐 감독 역시 두 선수가 1월 중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알리면서, 맨유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이 없다.

맨유는 1월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안방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과의 PL 2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부상에서 복귀한 두 선수가 토트넘전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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