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국내 첫 '반려동물 동반 취식' 매장 열었다

유엄식 기자 2024. 1. 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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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 출입과 취식이 가능한 매장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553)을 5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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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갈매 DT점 5일 오픈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에서 한 고객이 반려견과 함께 음식과 음료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 출입과 취식이 가능한 매장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553)을 5일 오픈했다.

그동안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매장은 있었지만, 입장 후 분리 공간만 허용했고 실내에서 함께 취식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 이번에 개장한 구리갈매DT점은 기존 펫 프렌들리 매장에 발전된 형태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상태에서 실내 취식이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해당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에서 시범 매장 오픈 승인을 받았다.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은 지상 1, 2층 195평, 142석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한 주문 및 픽업 공간과 일부 좌석 공간으로 운영한다. 2층에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50평 규모의 펫 존을 구성해 부스석, 반려동물 전용 의자, 펫 리드 줄을 걸어둘 수 있는 대기 공간, 20평 규모의 개방형 펫 라운지(리드 줄 착용 필수)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다만 1층 음료 제조 공간에는 반려동물 출입이 제한된다. 반려동물 동반 고객은 1층 외부 전용 출입구를 통해 2층의 펫 존을 이용할 수 있다. 펫 전용 공간에는 드라이브 스루를 모티브로 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스타벅스는 구리갈매DT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크림 패밀리 가방 세트'도 선보인다.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크림 색상의 토트백과 백팩 파우치로 구성된 세트로 1일 100개 한정, 1인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스타벅스를 즐기고 싶다는 고객들의 오랜 니즈를 반영하고자 구리갈매DT점을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반려동물은 물론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구리갈매DT점 오픈을 기념해 5일부터 11일까지 드라이브 스루에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하여 주문 시, 차량 1대 당 별 2개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별은 추후 적립되며, 이벤트 기간 내 금액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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