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성장 중 전병관, 전북 녹색 전사로 거듭났다

▲ 전북 현대가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전병관을 영입했다. ⓒ전북 현대

▲ 전병관은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

▲ 전병관은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폭풍 선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전북은 4일 23세 이하(U-23)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병관을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측면 공격수인 전병관은 2021년 19세에 대전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해 3년 동안 31경기 3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허정무 전 대전 이사장이 직접 발견해 육성한 선수로도 알려져 있다.

2021-2022년 8경기에 나서며 K리그 무대 적응을 마친 전병관은 지난해 23경기를 뛰며 2득점 3도움을 해냈다. 빠르고 공간 침투가 좋고 수비진을 돌파하는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점이며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타적인 플레이에 능해 희생하는 움직임도 자주 보여준다. 좌, 우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 가능해 다양한 공격 루트 창출도 가능하다.

특히 전북에 합류한 최전방 공격수 티아고와 대전에서 보여줬던 호흡을 이번 시즌에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전북의 기대다.

전병관은 "전북으로의 이적 결심은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반드시 지금보다 더 큰 선수가 되겠다"라며 "전북에서는 어떤 선수라도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피하지 않고 즐기겠다"라며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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