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할 것 같아"…13세 꼬마, 인간 최초 '테트리스 최고레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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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에 거주하는 13세 소년이 35년여 전 출시된 고전 게임 테트리스에서 시스템의 한계로 게임이 멈추는 '킬 스크린'을 최초로 달성했다.
뉴욕타임스는 깁슨의 테트리스 킬 스크린에 대해 "테트리스 게임을 마지막까지 깬 최초의 인간이 됐다"며 "인공지능(AI)만이 성공시켰던 위업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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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에 거주하는 13세 소년이 35년여 전 출시된 고전 게임 테트리스에서 시스템의 한계로 게임이 멈추는 '킬 스크린'을 최초로 달성했다. 이는 1989년 테트리스가 출시된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3일 영국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블루 스쿠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윌리엄 깁슨은 이날 닌텐도 버전의 테트리스를 약 38분간 플레이하며 최고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깁슨은 157레벨에 도달한 뒤 블록을 잘못 놓으며 도전에 실패할 것처럼 보였으나 블록의 마지막 한 줄을 더 완성해 결국 최고점에 도달했다. 이후 게임이 멈췄고 화면상 그의 점수가 '999999'로 표시되며 '킬 스크린'을 달성했다.
깁슨은 게임이 멈춘 '킬 스크린'을 확인하자 "기절할 것 같다"라며 "손가락의 감각을 느낄 수 없다"라고 환호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테트리스의 한계는 레벨 29로 여겨졌다. 하지만 다양한 조작 방식과 전략이 연구되며 지난해 148레벨의 기록이 세워졌다. 이후 깁슨이 프로그램의 코딩 제한에 의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점을 달성한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깁슨의 테트리스 킬 스크린에 대해 "테트리스 게임을 마지막까지 깬 최초의 인간이 됐다"며 "인공지능(AI)만이 성공시켰던 위업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깁슨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테트리스는) 시작하기는 쉽지만 마스터하기는 정말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약 20시간 동안 테트리스를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클래식 테트리스 월드 챔피언십 회장인 빈스 클레멘테(Vince Clemente)도 깁슨의 킬스크린 달성에 대해 "인간이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이라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이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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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건희 인턴기자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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