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과 동행 이어간다… 3년 총액 30억원 계약

이정철 기자 2024. 1. 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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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가 '프랜차이즈 스타' 김선빈(34)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KIA 심재학 단장은 "김선빈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원클럽맨으로 타이거즈에서 꾸준히 활약한 프렌차이즈 선수인 만큼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협상에 임했다. 실력은 이미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에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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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프랜차이즈 스타' 김선빈(34)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KIA는 4일 "김선빈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6억원, 연봉 18억원, 옵션 6억원 등 총액 3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며 "이로써 김선빈은 2020년 KIA와의 FA 계약 이후 두 번째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심재학 단장(왼쪽)·김선빈. ⓒKIA 타이거즈

2008년 KIA 유니폼을 입은 김선빈은 KBO 리그 15시즌 동안 통산 1509경기에 출전, 1506안타, 타율 0.303, 564타점, 691득점, 149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0.320의 높은 타율과 134안타, 48타점, 41득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2년간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이끌며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김선빈은 "무엇보다 KIA에 남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계속해서 타이거즈 팬들의 응원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전까지 운동에 전념하며 팀이 꾸준한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비록 주장직은 내려놓았지만 고참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팀이 가을야구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IA 심재학 단장은 "김선빈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원클럽맨으로 타이거즈에서 꾸준히 활약한 프렌차이즈 선수인 만큼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협상에 임했다. 실력은 이미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에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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