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실적 성장에 주가 '쭉'… "외국인 단체 관광 호재"

염윤경 기자 2024. 1. 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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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의 제주도 여행 증가로 실적 성장을 기록하며 주가도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분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1.48%) 오른 9590원에 거래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에는 제주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방문과 함께 제주 해외 직항 노선의 원상회복이 현실화한다"며 "더 강한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권가도 올해 롯데관광개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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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올해 카지노 부문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사진은 롯데관광개발 그랜드 하얏트 제주.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이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의 제주도 여행 증가로 실적 성장을 기록하며 주가도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분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1.48%) 오른 9590원에 거래된다. 이날 롯데관광개발은 장 중 최고 4.33%까지 오르기도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3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해 연간 카지노 순 매출이 1523억7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4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카지노 부문 순 배출은 519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개장 이후 분기 매출 최고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3분기(523억2300만원)에 이어 2분기 연속 500억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카지노 테이블 드롭액(3866억5600만원)과 이용객수(8만7457명)도 분기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순매출은 142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12월에는 외국인 투숙객이 증가하며 호텔 부문도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호텔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은 매출액 106억2600만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판매 객실은 지난해 12월 2만6616실로 전년 동기(2만3762실)보다 12% 증가했다. 외국인 투숙 비중은 1만5333실로 전체 중 58% 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5806실) 대비 164.1% 상승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에는 제주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방문과 함께 제주 해외 직항 노선의 원상회복이 현실화한다"며 "더 강한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권가도 올해 롯데관광개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제주도의 외국인 입도객이 급증했다"며 "올해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120만명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는 마카오 단속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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