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출범…"투명한 거래질서 확립"

류성무 2024. 1. 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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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대 공영도매시장의 하나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을 담당할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출범했다.

대구시는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출범을 계기로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하는 사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공영도매시장 관리 체계를 시 직영에서 지방공사로 전환해 운영하는 전국 첫 사례"라며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통해 시민에게 신선한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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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동 도매시장 개장 36년만에 관리주체 시→지방공사 전환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전국 3대 공영도매시장의 하나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을 담당할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출범했다.

이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 36년 만에 관리 주체가 시 직영사업소에서 지방공사로 전환되는 의미가 있다.

대구시는 5일 오후 2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옥에서 현판 제막식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초대 사장에 김상덕(51) 전 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임명했다.

김상덕 사장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사장, 비상임이사, 감사 등 6명의 임원과 1처1실5팀 조직으로 운영된다. 인력은 68명 규모다.

이 공사는 도매시장 관리·운영, 도매시장 법인·중도매인 지도·감독, 농수산식품 유통구조 개선 등 역할을 담당한다.

1988년 문을 연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4개 공영도매시장 가운데 거래 규모가 3위다. 2022년 기준 매출액은 1조1천억원 규모다.

대구시는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출범을 계기로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하는 사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공영도매시장 관리 체계를 시 직영에서 지방공사로 전환해 운영하는 전국 첫 사례"라며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통해 시민에게 신선한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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