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쪽 변명문 참고하라" 이재명 왜 공격했냐는 질문에 습격범 대답

홍수현 2024. 1. 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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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8장에 달하는 변명문을 제출했다.

김씨는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이 대표를 공격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그것을 참고해 달라"고 답했다.

범행 당시 입고 있었던 재킷 차림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김씨는 이 밖의 질문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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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8장에 달하는 변명문을 제출했다.

정면 응시하는 이재명 급습 피의자 (사진=연합뉴스)
김씨는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이 대표를 공격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그것을 참고해 달라”고 답했다.

범행 당시 입고 있었던 재킷 차림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김씨는 이 밖의 질문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

앞서 오후 1시쯤 법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경찰서에서 나선 그는 “이 대표 살해의도가 무엇이냐” “왜 공격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씨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찔렀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살인 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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