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득점력 무슨 일? 최다 득점자가 맥토미니...PL 최소 득점 3위→셰필드, 번리 다음이다!

가동민 기자 2024. 1. 4.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번 시즌 PL에서 맨유보다 적은 골을 기록한 팀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번리뿐이다.

맨유는 20경기에서 22골을, 셰필드는 15골, 번리는 20골을 넣었다.

선수들도 보강됐고 지난 시즌 경쟁력을 보였기 때문에 맨유의 이번 시즌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가동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번 시즌 PL에서 맨유보다 적은 골을 기록한 팀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번리뿐이다. 맨유는 20경기에서 22골을, 셰필드는 15골, 번리는 20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맨유는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아약스에서 좋은 축구를 선보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즌 초반에는 흔들리기도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은 변화를 주면서 위기를 넘겼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상대를 괴롭혔고 3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트로피도 들었다. 맨유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여름 영입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 안드레 오나나를 4,720만 파운드(약 78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오나나를 지도한 경험이 있었다. 맨유는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씻어내기 위해 라스무스 회이룬은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로 영입했다. 메이슨 마운트도 품었는데 이적료는 6,400만 유로(약 900억 원)였다.


선수들도 보강됐고 지난 시즌 경쟁력을 보였기 때문에 맨유의 이번 시즌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맨유는 부진했다. 루크 쇼,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텐하흐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없었다. 안토니, 제이든 산초는 경기 외적인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맨유는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승점을 쌓아가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다시 좋지 않은 분위기에 빠졌다. 맨유는 본머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등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팀들에게 패했다. 현재 맨유는 승점 31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에서도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최악은 UCL이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과 함께 A조에 편성됐고 단 1승만을 거두며 조 최하위로 유럽 대항전 여정을 마무리했다. 맨유는 UEFA 유로파리그(UEL)도 나가지 못했다.


맨유의 문제점이 많지만 저조한 득점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 중에 분위기를 탔을 때 골을 넣지 못하면 상대에게 흐름을 넘기게 된다. 맨유는 상대에게 공을 쉽게 내주고 기회가 왔을 때 섬세하지 못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 득점을 책임졌던 마커스 래쉬포드는 부진하고 있고 거액을 주고 데려온 회이룬도 돈값을 못하고 있다. 안토니도 마찬가지로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 못했다. 맨유의 공격진 래쉬포드(3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3골), 회이룬(1골)은 리그에서 총 7골을 넣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5골의 스콧 맥토미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