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정치인, 사진 찍으려고 봉사 흉내만 내는 것”…쓴소리

유혜지 2024. 1. 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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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겸 방송인 박명수(53)가 정치인들의 보여 주기식 봉사활동에 관련해 쓴소리 했다.

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연말에 아이랑 저랑 연탄 봉사 가서 찍은 사진, SNS에 올리고 싶은데 너무 봉사한 티를 내는 것 같아 망설여진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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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방송인 박명수(53)/사진=박명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개그맨 겸 방송인 박명수(53)가 정치인들의 보여 주기식 봉사활동에 관련해 쓴소리 했다.

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연말에 아이랑 저랑 연탄 봉사 가서 찍은 사진, SNS에 올리고 싶은데 너무 봉사한 티를 내는 것 같아 망설여진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무조건 올려야죠. 다른 것도 아니고 봉사한 걸 올리는데 그걸 보며 욕하는 사람 있을까? 욕하는 사람은 남을 위해 뭘 하냐? 봉사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라며 격려했다.
개그맨 겸 방송인 박명수(53)/사진=KBS Cool FM 중 캡처
 
계속해서 박명수는 “그런데 그런 건 좀 아닌 것 같다. 정치 쪽에 계시는 분들이 사진 찍으려고 가서 흉내 내는 것”이라며 “요즘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국민들도 생색내기용인 거 다 알거든요”라고 쓴소리했다.

이어 그는 “봉사하는 기쁜 마음이 얼굴에 나타난다. 그런 걸 올리면 봉사하는 마음이 퍼져서 사회를 훈훈하게 만든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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