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가 공개한 클린스만 감독의 국적은 독일이 아니라 미국?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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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이라면 모르는 바 없을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AFC에 등재된 클린스만 감독의 국적은 다르다는 것이다.
그런데 AFC는 한국 사령탑에 클린스만 감독의 본명을 정확히 기재한 뒤, 국적란에는 미국이라고 표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때 얻은 미국 여권을 이번 엔트리에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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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국적은 어디일까?
축구팬이라면 모르는 바 없을 것이다. FIFA 월드컵과 UEFA 유로를 한 차례씩 거머쥔 독일 축구의 레전드, 당연히 독일이라고 답하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AFC에 등재된 클린스만 감독의 국적은 다르다는 것이다.
AFC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속속 공개되고 있는 24개 팀 최종 엔트리를 공개하고 있다. 일찌감치 최종 엔트리를 확정짓고 지난 3일부터 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 중인 팀 클린스만의 명단 역시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AFC는 한국 사령탑에 클린스만 감독의 본명을 정확히 기재한 뒤, 국적란에는 미국이라고 표기했다.
어찌된 영문일까?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미국 이중국적자다.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사령탑 시절인 2012년 미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1998년 현역 은퇴 후 미국에 체류하며 현지 여성과 결혼해 아들도 낳아 가정을 꾸리는 등 오랜 체류 기간과 국적 취득 조건을 충족해 미국 국적을 얻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때 얻은 미국 여권을 이번 엔트리에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아부다비 베이스캠프를 통해 대부분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소집해 아시안컵 막바지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5일 이강인이 합류하면 완전체가 된다. 팀 클린스만은 6일 이라크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결전지인 도하에 입성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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