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한 60대 남성, 경찰 유치장서 '삼국지' 읽고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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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모(67)씨가 유치장에서 역사 소설 삼국지를 읽으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이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혐의(살인미수)로 연제경찰서 유치장 갇힌 김 씨는 경찰로부터 삼국지를 빌려 읽었다.
현재 연제경찰서 건물 내 유치장에는 3명이 수감됐는데, 김 씨는 혼자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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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모(67)씨가 유치장에서 역사 소설 삼국지를 읽으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이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혐의(살인미수)로 연제경찰서 유치장 갇힌 김 씨는 경찰로부터 삼국지를 빌려 읽었다.
유치장에 있는 동안 책을 요구한 김 씨는 100여 권의 대여도서 목록 중 삼국지 1,2권을 골랐다고 한다.
현재 연제경찰서 건물 내 유치장에는 3명이 수감됐는데, 김 씨는 혼자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관리 대상인 김 씨가 다른 수감인과의 마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이며 그는 돌발 행동 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책 이외에 다른 요구사항은 없었다. 책을 모두 읽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김 씨가 유치장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돌발행동을 하지 않고 제공된 식사도 잘하며 생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씨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진행한다.
그는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이송되면서 '왜 이 대표를 공격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경찰에 내 변명문 8장을 제출했다. 그걸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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