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성규, "항왜 준사 역, 부담감 컸지만 애정과 책임감 느꼈다"[인터뷰 ①]
2023년 12월 20일 개봉.
[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의 배우 김성규는 개봉 소감을 언급했다.
배우 김성규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김성규는 이순신을 도와 전투를 치르는 항왜 준사 역을 맡았다.
지난 12월 20일 개봉한 '노량'의 무대 인사를 돌면서 많은 관객을 만났던바. '노량' 무대인사는 어땠느냐는 물음에 "크리스마스도 있고 연휴라서 가족 단위로 많이 오셨다. '한산'도 그랬지만, '노량'은 연배가 있으신 어르신들이 잘 봤다고 해주셔서 새로운 느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산: 용의 출현'(2022)에 이어 '노량'의 준사 역으로 연속해서 출연한 소감에 대해 "결과적으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 '한산'을 찍을 때, 언어적으로나 캐릭터적으로 어려움을 조금 많이 느꼈다. 감독님께서 '노량'도 같이 하자고 하셨을 때는 고민이 됐다. 하지만 준사라는 역할에 대한 애정 혹은 마무리를 잘하고 싶은 책임감 같은 것이 느껴졌다.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이런 역할을 한 것이 큰 의미가 된 것 같다. 당시에는 못 느껴졌지만, 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악인전'과 '범죄도시'에서 악역을 맡으며 강렬함을 보여준 것과 달리 '노량'에서는 이순신 곁을 따르는 역할을 맡았다. 혹시나 김한민 감독에게 캐스팅 이유를 들었느냐는 질문에 "감독님께서 어떤 구체적인 면을 말씀하시기보다는 저를 믿어주는 감독님의 의지가 용기가 됐다. 워낙 현장에서 감독님께서 잘 정리되어있고 명확하셨다.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했다. 너무 믿으시니까(웃음)"라고 답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지난 2023년 12월 20일 개봉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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