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해부터 '눈 무게' 강설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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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무겁게 쌓여 시설물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기상청이 올해부터 눈의 무게까지 고려한 상세 강설 정보를 제공한다.
기상청은 예상 강수량과 기온을 고려해 눈의 특성을 판별하는 기술을 통해 눈을 '가벼운 눈', '보통 눈', '무거운 눈' 등 3단계로 분류하고, 무거운 눈이 예상되면 기상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눈 무게를 고려한 상세 강설 정보를 지난해 12월 광주·전남 지역부터 시범적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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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눈이 무겁게 쌓여 시설물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기상청이 올해부터 눈의 무게까지 고려한 상세 강설 정보를 제공한다.
기상청은 예상 강수량과 기온을 고려해 눈의 특성을 판별하는 기술을 통해 눈을 '가벼운 눈', '보통 눈', '무거운 눈' 등 3단계로 분류하고, 무거운 눈이 예상되면 기상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눈 무게를 고려한 상세 강설 정보를 지난해 12월 광주·전남 지역부터 시범적으로 제공했다. 올해 1월부터는 강원·경북 북부 동해안으로 대상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습한 눈이 내리면 하중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에 시설물 피해를 줄이려면 눈 무게 정보를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습한 눈은 보이는 것보다 더 무거우니 주의해야 한다"며 "습하고 무거운 눈이 예상되면 비닐하우스의 눈을 더 자주 털어내는 등 평소보다 주의해 시설물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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