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TF 신규 상장 역대 최다… 순자산총액 54%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증시에 신규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 수가 160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TF 순자산총액과 거래대금도 1년 만에 대폭 증가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 신규 상장한 ETF는 총 160개로 집계됐다.
작년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증시에 신규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 수가 160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TF 순자산총액과 거래대금도 1년 만에 대폭 증가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 신규 상장한 ETF는 총 160개로 집계됐다. 거래소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이후 가장 많은 수다.
2023년 12월 28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21조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79조원과 비교해 1년 만에 54.2% 불어난 금액이다. 작년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율(6.7%)을 2배 넘게 웃돌았다.
국내 ETF 시장의 빠른 성장은 글로벌 시장 내 위상도 끌어올렸다. 일평균 거래대금 기준 세계 3위, 상장 종목 수 기준 4위, 순자산총액 기준 11위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의 거래대금 비중이 35.3%로 전년(27.5%) 대비 7.8%포인트(p) 증가했다. 개인과 외국인 비중은 각각 0.6%p, 7.2%p 감소했다. 지난해 설정·환매를 통해 연간 누적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종목은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로 조사됐다. 고금리에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금리형 ETF가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23년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의 지표가치총액은 13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9조7000억원을 기록한 2022년 대비 42.3% 증가했다. 상장 종목 수는 375개로, 전년보다 9개 늘었다. 지난해 기관의 ETN 거래대금 비중은 49.0%로 전년(60.3%) 대비 11.3%p 줄었다. 개인과 외국인 비중은 각각 1.0%p, 10.3%p 증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