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뮌헨서 배터리 전시회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가 열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가 오는 3월과 6월 서울과 독일 뮌헨에서 각각 열린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10대 핵심 사업을 4일 밝혔다. 우선 인터배터리 2024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 550개사가 참가한다.

행사에 앞서 3월 4~5일 같은 장소에서 글로벌 배터리 산업 이슈를 논의하는 배터리 국제 포럼 '제1회 WBF(월드 배터리 포럼)'를 연다. 지난해 유럽에서 최초로 개최한 '인터배터리 유럽'은 올해도 독일 뮌헨에서 6월 19~21일에 열린다.

또 협회는 올해 상반기 중 산업계 수요 기반의 현장 배터리 인력 육성을 위한 'K-배터리' 아카데미를 출범한다. 올해 예산만 57억1000만원이 배정됐다.

또 하반기에는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지원법 마련과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12월에는 협회가 주관하고 배터리 3사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사용 후 배터리 성능평가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다. 47대의 관련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회는 그 외 올해 핵심 사업으로 △임원사 확대 △배터리 공급망 재편 대응 △업계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혁신 △배터리 초격차 연구개발(R&D) 추진 △국내 최대 K-배터리 R&D 포럼 개최 등을 꼽았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