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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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야권의 텃밭인 광주에서 "국민의힘은 광주와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그렇게만(광주·호남에서 당선) 된다면 우리 당의 승리이기에 앞서 이 나라 정치에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대단한 승리가 될 것"이라며 "광주의 동료 여러분, 우리 한번 그렇게 해보자.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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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시민 연대의식 더 강하게 만들어줘"
"與, 호남 소수당 맞지만 정부 책임지는 집권당"
"호남에게 필요한 정책·예산·행정 추진할 것"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야권의 텃밭인 광주에서 "국민의힘은 광주와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그렇게만(광주·호남에서 당선) 된다면 우리 당의 승리이기에 앞서 이 나라 정치에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대단한 승리가 될 것"이라며 "광주의 동료 여러분, 우리 한번 그렇게 해보자.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광주가 보수 정당의 약세 지역인 것을 겨냥해 "우리가 광주에서 소수인가"라면서 "광주는 중요한 도시고 우리는 대선에서 이겨 집권하고 있는 여당인 만큼, 소수라고 움츠러들지 말고 우리가 이곳을 더 잘 살게 해드리고 과거 정권에서 실망했던 부분을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정부여당으로서 가진 영향력을 들어 광주에 대한 정책·예산·행정 등을 지원하겠고 약속했다.
그는 "저나 저 이후의 세대들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나 광주 시민들에게 부채 의식이나 죄책감 대신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광주에 대한)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이야말로 우리가 동료시민으로서의 연대 의식을 갖는 것을 더욱 강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부여당인 만큼, 제가 국민의힘을 이끌면서 (광주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정책과 예산, 행정으로 표현하고 실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우리 국민의힘이 호남과 광주에서 꼭 당선되고 싶다"면서 "이는 허언이 아닌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 모두에게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호남 구애' 전략에 대해선 "우리는 호남에서 소수당은 맞지만 여전히 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집권당이기도 하다"며 "호남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정책과 그동안 호남이 지지했지만 정부가 해주지 않고 미뤘던 정책을 과단성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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