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외계+인' 387일 대장정, 내가 낳은 아이 보내주는 느낌"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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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37)이 387일의 촬영 대장정 끝 영화 '외계+인'을 완결 짓는 소감을 "낳은 아이 보내주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류준열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관련 인터뷰에 나서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 배우로서 삶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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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1월 10일 개봉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배우 류준열(37)이 387일의 촬영 대장정 끝 영화 '외계+인'을 완결 짓는 소감을 "낳은 아이 보내주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류준열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관련 인터뷰에 나서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 배우로서 삶에 대해 전했다.
이날 류준열은 이번 2부 개봉을 끝으로 '외계+인'이 완결되는 것과 관련 "저로서는 1부와 2부를 한 번에 개봉해서 보고 싶을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던 작품이다"며 "387일의 대장정이라고 하던데, 드디어 내가 낳은 아이를 보내주는 느낌이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1부에 대한 평가와 2부를 본 관객들에게 기대하는 평가에 대해 전했다.
"배우로서 한 인간으로서 준비하고 작업한 것에 대한 결과가 늘 좋을 수 만은 없다고 생각해요.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오를 하고 있었고, 예전과 달라진 것 없이 같은 마음이에요. 다만, 이 이야기가 두 편으로 나누어지긴 했지만, 하나의 이야기기 때문에 단추가 잠궈지는 것에 대해 관객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화는 사람과 사람 사이 인연과 운명, 이런 것들을 다루고 있는데 이런 이야기들이 전해질 수 있어서 편안합니다."
그러면서 이번 '외계+인' 작업에 대해 "모든 배우들이 영화가 더 잘 만들어질 수 있다면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면서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 어떤 요청도 당연하게 했다. 그래서인지 더 행복한 작업으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외계+인' 2부 완성도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고 했다. "CG 같은 부분은 정말 놀랐어요. 그 1년 반 정도 사이 이렇게 기술적으로 큰 발전이 있었다는 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는 연기할 때 의심하지 않고 하는 편인데, 이번 작업 결과물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2부는 자신감이 있냐"는 질문에 류준열은 "자신감이라기 보다 후회 없이 작품을 했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 영화가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했구나'라는 것만 알아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만났던 동료 배우들이 (김)우빈이도 그렇고, 염정아 누나 등 착한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이런 연이 이렇게도 모일 수 있구나' 생각했어요. 이런 것들이 영화에 묻어난다는 걸 느꼈어요. '외계+인' 역시 인물들이 다른 시대를 살고 후손이 만나기도 하고 그런 것들을 통해서 인간과 인간의 연들이 쉽지만은 않구나 싶더라고요. 인간의 인연은 운명이고 소중하고 큰 일도 해낼 수 있고요. 이런 것들이 2부에 펼쳐지기 때문에 빨리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류준열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 역을 맡았다. 오는 1월 10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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