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8억"…동네 주민 5명, 한 여자에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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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8억원대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귀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여·41)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주민 5명에게 총 8억원 상당의 금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A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일가족 피해자 3명을 상대로 총 2억9000여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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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8억원대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귀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여·41)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주민 5명에게 총 8억원 상당의 금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법적 지식이 부족한 주민들을 노려 허위 재산 압류 서류를 보여주면서 "재산이 압류된 상태여서 돈을 빌려주면 압류 재산을 해결해 갚겠다"고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일가족 피해자 3명을 상대로 총 2억9000여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한 피해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최소 500만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3일 서귀포시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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