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1위… 조코비치, 호주에서 6년 만에 졌다

한종훈 기자 2024. 1. 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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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호주에서 6년 만에 졌다.

조코비치는 지난 3일(한국시각) 호주 퍼스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컵 8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2위)에게 0-2(4-6 4-6)로 패했다.

조코비치가 호주에서 패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 호주오픈 16강전 이후 6년 만이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아마 호주오픈까지는 치료할 시간이 충분할 것이다. 경기에서 지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지만 내 기억에 오래 남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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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가 호주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컵 8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에게 졌다. /사진= 로이터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호주에서 6년 만에 졌다.

조코비치는 지난 3일(한국시각) 호주 퍼스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컵 8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2위)에게 0-2(4-6 4-6)로 패했다.

그동안 조코비치는 호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호주오픈에서만 10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경기 전까지 조코비치는 호주에서 열린 공식 경기에서 4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조코비치는 호주에서 연승 행진이 깨졌다. 조코비치가 호주에서 패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 호주오픈 16강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조코비치는 정현에게 0-3으로 졌다.

이날 조코비치는 오른쪽 손목에 불편함을 느꼈다. 조코비치는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출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아마 호주오픈까지는 치료할 시간이 충분할 것이다. 경기에서 지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지만 내 기억에 오래 남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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