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컬러 ‘피치 퍼즈’...생기 더할 복숭아 뷰티템에 관심↑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4. 1. 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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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2024년 올해의 컬러로 '피치 퍼즈'를 선정하면서 이와 관련된 뷰티 제품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치 퍼즈는 분홍색과 오렌지 사이의 오묘한 감성을 지닌 복숭앗빛 컬러로, 밝으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색감이다.

피치 계열의 색감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컬러인 만큼, 올해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피치 퍼즈와 관련된 뷰티 제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뷰티업계는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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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색감을 닮아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주목 ​
피치 퍼즈 색상. <팬톤 공식 홈페이지>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2024년 올해의 컬러로 ‘피치 퍼즈’를 선정하면서 이와 관련된 뷰티 제품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치 퍼즈는 분홍색과 오렌지 사이의 오묘한 감성을 지닌 복숭앗빛 컬러로, 밝으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색감이다.

팬톤이 발표한 올해의 컬러는 패션과 뷰티,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유행을 선도하는 색상으로 여겨진다. 피치 계열의 색감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컬러인 만큼, 올해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피치 퍼즈와 관련된 뷰티 제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뷰티업계는 4일 밝혔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피치 퍼즈가 뷰티 트렌드로 떠오르게 되면, 강한 색조보다는 말갛게 물든 느낌과 생기를 더해주는 정도의 메이크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피치 퍼즈가 분홍과 오렌지 사이에 자리 잡으며 ‘포용’과 ‘조화’의 의미를 가지고 선정된 만큼, 피치 퍼즈를 활용한 메이크업 또한 본래의 피부 톤을 살리면서도 온화한 느낌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또한 립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아이섀도우나 블러셔, 하이라이터 등 활용 범위가 넓어 제품군도 계속해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스킨케어 브랜드 버츠비는 틴티드 립밤이 피치 퍼즈 입술을 선보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 번의 발색으로도 생기를 얹어주며 여러 번 덧발라도 투명함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특히 연한 빛깔의 립 컬러를 사용할 때에는 자칫 각질이 부각될 수 있는데, 틴티드 립밤은 보습과 색조를 한 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물든 듯 자연스러운 색감뿐 아니라 비즈왁스 성분 등 자연에서 유래한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건조한 환경에서 사용하거나 잦은 립 메이크업에도 입술 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

메이크업에서 강조하고 싶은 부위에 사용하는 하이라이터로는 글린트의 피치 문 하이라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곱고 섬세한 미세 펄 입자를 함유해 화사하고 생기 있게 빛나는 피부를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특히 수분이 함유된 반죽을 구워낸 베이크드 제형으로, 건조함이나 텁텁함 없이 얇고 매끄러운 발림성을 가지고 있다.

누드립에 가까운 연한 색감의 메이크업을 할 때는 롬앤의 립 펜슬 텐더리 피치를 사용해볼 수 있다. 이 제품은 부드럽게 혈색을 살려주는 색상으로, 립 라인을 투명하게 연출하거나 원하는 모양에 맞춰 입술 라인을 교정해준다. 펜슬을 사용해 입술 라인을 따라 그린 뒤, 피치 퍼즈 색감의 립 제품으로 입술 안쪽을 채워주면 자연스럽고 투명한 느낌의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핑거 브러쉬도 내장되어 있어 립 펜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자연스러운 블렌딩이 가능하다.

버츠비의 틴티드립밤 지니아. <버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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