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피습' 관련 망언 확산…음모론·가짜뉴스에 강력 대응"

신현보 2024. 1. 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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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둘러싸고 각종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확산하는 상황을 규탄하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심대한 위협"이라면서 "그럼에도 각종 음모론을 유포하며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혼란스러운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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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죄 우려도 커지는 상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에서 신원 미상인에게 피습을 당한 뒤 쓰러져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둘러싸고 각종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확산하는 상황을 규탄하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심대한 위협"이라면서 "그럼에도 각종 음모론을 유포하며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혼란스러운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선임대변인은 "배후에 권력 집단이 있다거나 이들이 의료진까지 매수해 이 대표를 해할 수 있다는 등의 음모론뿐 아니라 자작극, 재판을 미루려는 것이라는 등 반인륜적 망언도 퍼지고 있다"며 "여야 대표에 대한 살해 협박 글도 인터넷에 올라오는 등 모방범죄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을 향한 억지 주장을 끌어와 국민을 선동하려는 시도는 혐오와 갈등을 다시금 조장하겠다는 또 다른 폭력"이라며 "피의자의 당적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쟁을 유발해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저급한 시도도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홍석준 의원도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야권의 이경 전 상근 부대변인, 양이원영 의원 등을 거론하며 "정당의 유불리를 떠나서 (이번 피습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가짜뉴스에 대해 우리 당에서는 시종일관 정부에서 통제해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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